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인도 생산능력 포화상태, 현지판매 호조로 수출 줄어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0-16 14:2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자동차 수출 2위로 내려앉았다. 현지판매가 늘어 공장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수출물량 생산을 축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파이낸셜익스프레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2017~2018년 회계연도 기준 상반기(4~9월)에 포드가 인도에서 처음으로 현대차를 제치고 자동차 수출 1위에 올랐다. 
 
현대차 인도 생산능력 포화상태, 현지판매 호조로 수출 줄어
▲ 현대자동차의 인도 첸나이공장 모습.

포드는 4월부터 9월에 인도에서 생산한 차량 가운데 8만2347대를 수출했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수출물량을 11.55% 늘렸다. 

반면 현대차는 같은 기간에 19% 줄어든 7만525대를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생산한 그랜드i10, 엘리트i20 등 소형차를 주로 수출하고 있다. 

파이낸셜익스프레스는 “현대차가 현지판매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물량을 줄인 것”이라며 “최근 인도에서 출시한 새 베르나 예약건수가 1만5천 대를 넘었고 연말이 다가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현대차 수출물량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9월 인도에서 5만28대를 팔아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현지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현지 생산능력은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 있다. 첸나이공장 2곳을 운영하면서 연간 68만 대의 현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1월부터 9월까지 인도에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39만3566대를 팔면서 2017년에도 2016년에 이어 인도 현지판매 50만 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가 인도에 새 공장을 짓기 전까지 현대차는 생상능력 포화상태를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안나타푸르에 연간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가 인도에 새 공장을 짓는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만큼 기아차 인도공장에 위탁생산을 추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포드는 4월부터 9월 인도 현지판매가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 줄었지만 수출호조로 현지공장 생산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포드, 현대차에 이어 현지 완성차회사인 마루티스즈키가 자동차 수출 3위에 올랐다. 마루티스즈키는 인도 최대 완성차회사로 4~9월에 6만63대를 수출했다. 

이어 폴크스바겐과 GM이 각각 5만410대, 4만5222대를 수출했다. GM은 2017년 연말까지 인도에서 현지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지만 수출용 생산공장은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동원산업 목표주가 하향, 해외 저변 확대 방안 드러나야 주가 반등"
[여론조사꽃] 이재명 긍정평가 61.4%로 1.9%p 내려, 민주당 지지도 국힘에 17..
[여론조사꽃] 초고가 1주택 과세 강화, 공감 65.0% vs 비공감 33.5%
트럼프 관세 중국의 미국 ESS 지배력 억제에 '효과적' 평가, "LG엔솔 삼성SDI ..
메리츠증권 "넷마블 주가·실적 바닥 지나 하반기 반등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ETF가 증시 변동성 키워, 모간스탠리 "금융당국 대응 효과 제한적"
LS증권 "롯데쇼핑 목표주가 상향, 백화점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 크게 확대"
한국 증시가 글로벌 주가 방향 가늠자 분석, "AI 반도체주 높은 비중에 위험 선행 반..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2구역 신현대 12차 전용 182.95㎡ 112.5억, 올해 실..
미국인들 전기와 물 낭비하는 데이터센터에 반발, 42개 주에서 반대 시위 터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