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GS 3분기 실적 급증, GS칼텍스와 민자발전자회사 쌍끌이 호조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0-16 13:4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그룹 지주회사인 GS가 GS칼텍스와 발전자회사의 쌍끌이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 실적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16일 “GS칼텍스가 정제마진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을 것”이라며 “발전자회사 GSEPS와 GSE&R도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GS 3분기 실적 급증, GS칼텍스와 민자발전자회사 쌍끌이 호조
▲ 허창수 GS그룹 회장.

GS는 2분기 말 기준으로 에너지계열열사의 중간지주회사격인 GS에너지를 통해 GS칼텍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GSEPS 지분은 70%, GE&R 지분은 89.9% 들고 있다.

GS칼텍스와 GSEPS, GSE&R 실적은 GS의 연결기준 실적으로 반영된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에 정제마진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효과를 톡톡히 누렸을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정유시설이 8월 말부터 잇달아 발생한 허리케인 영향으로 가동중단 사태를 겪으면서 정제마진은 3분기 평균 배럴당 8.3달러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3분기에 접어들면서 2분기보다 배럴당 5달러 정도 상승했는데 이 경우 정유사는 싼 값에 원유를 사서 비싼 값에 석유제품을 팔아 재고평가이익을 볼 수 있다.

이 덕분에 GS칼텍스가 올해 3분기에 약 700억 원 정도의 재고평가이익을 봤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바라봤다. 

민자발전자회사 GSEPS와 GSE&R도 GS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민자발전자회사가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공사에 내다파는 기준가격(SMP)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 두 발전자회사의 수익성이 좋아졌을 것”이라며 GSEPS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고 GSE&R은 올해 3분기에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바라봤다.
 
GS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90억 원, 영업이익 5400억 원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늘고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