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다수의 신제품 및 도입신약 출시를 통해 3분기에 안정적인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종근당은 국내 대형제약사 가운데 가장 높은 처방액을 보이고 있다”며 “신규 개량신약 출시와 도입신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근당은 올해 월평균 400억 원 규모의 원외처방 실적을 꾸준히 내고 있다.
종근당이 판매하는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은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의 제품으로 월평균 30억 원의 처방실적을 꾸준히 거두고 있고 MSD의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는 당뇨치료제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종근당은 다수의 신제품 및 도입신약 출시도 앞두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회사 암젠과 골다공증 세포치료제 ‘프롤리아’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개량신약 ‘테노포벨’을 출시한다. 화이자의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의 판매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3분기에 매출 2176억 원, 영업이익 19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7.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