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교육부, 학교 수천 곳 상대로 ‘급식업체 납품로비’ 조사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교육부가 식재료회사에서 상품권 등 납품로비를 받은 학교 급식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15일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번주부터 전국 학교 급식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식재료회사 납품로비에 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교육부, 학교 수천 곳 상대로 ‘급식업체 납품로비’ 조사
▲ CJ프레시웨이가 제공하는 푸드서비스의 모습.

교육부는 “각 교육청 등에 올해 안에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조사에 관한 내용과 협조 사항을 추석 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학교는 대상, CJ프레시웨이, 동원F&B,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 등으로 모두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급식영양사에게 상품권을 준 사실이 적발된 곳이다.

로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난 학교 수를 보면 대상이 3197개, CJ프레시웨이 727개, 동원 F&B 499개, 푸드머스와 10개 가맹사업자 148개였다.

이 회사들은 공정위 조사에서 2012∼2016년 동안 백화점·마트·커피전문점·극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현금성 포인트 등 15억여 원에 이르는 로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대상학교와 인원이 수천 명에 이르는 데다 조사대상 가운데 정규직 공무원뿐 아니라 영양사, 급식조리사 등 비정규직이 다수 포함돼 조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6월 차기 교육감선거를 앞둔 점도 교육청이 학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조사를 하기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금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징계가 불가피하고 사안에 따라 공무원뿐 아니라 학교 회계직원에게도 부정청탁금지법이 적용될 수 있다”며 “징계수위는 시·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커져, 관심주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김민정 기자의 '코스뽀'] '스마트그리드' 지투파워 태양광·원전 국책사업 수주 기대,..
비트코인 1억453만 원대 하락, 미국 '클래리티 법안' 표결 관련 불확실성 지속
KB금융 회장 후보 이재근 "1등 안주 않겠다, 금융산업 새 표준 만들 것"
'AI 인류 멸망론'에 앤트로픽 CEO "AI 개발속도 늦춰야", 오픈AI·구글 AI ..
내년 비거주 1주택 종부세 늘어난다, '시가 43억' 기준 429만 원 더 내야
5대 금융지주 연말 임기만료 CEO 54명, KB금융발 깜짝 세대교체 이어질지 주목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신고 7만1440건으로 3배 증가, 해외직구 늘어난 탓
6년간 사이버 침해사고 8500여 건 발생, 피해기업 80% 이상이 중소기업
샌디스크 한국 엔지니어 채용 확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 노린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