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4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세제개편안을 항한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3.75포인트(0.50%) 오른 22775.39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중개인들이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 <뉴시스> |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3.75포인트(0.50%) 오른 22775.39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4.33포인트(0.56%) 오른 2552.07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50.73포인트(0.78%) 상승한 6585.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세 지수 모두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8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최고치도 세 지수 모두 새로 썼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장중에 22777.04, 2552.51, 6587.21까지 올랐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 경제지표를 집계해 발표했다.
미국 8월 상품 및 서비스부문 수입은 7월보다 0.1% 감소했고 수출은 0.4% 증가했다. 특히 8월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2014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덕분에 상품 및 서비스부문 해외 무역적자가 7월보다 2.7% 감소한 423억9550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도 이날 지난주 실업급여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만2천 명 감소한 2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에서 추진하던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뒤 시장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분석됐다.
세제개편안에는 최고법인세율을 기존 35%에서 20%로 낮추는 방안이 들어간 만큼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