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3분기 가전과 TV사업은 '맑음' 스마트폰사업은 '흐림'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9-29 17:4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증가로 3분기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LG전자의 무선청소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라이프스타일 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3분기 가전과 TV사업은 '맑음' 스마트폰사업은 '흐림'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LG전자는 3분기 매출 14조1700억 원, 영업이익 604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13.4% 늘어나는 것이다.

LG전자의 건조기 및 스타일러는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건조기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제습기 원리를 이용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사용해 기존보다 건조 기능이 향상됐다.

의류관리기기인 스타일러 역시 올해 1월 국내 판매량이 월 1만 대를 넘어서는 등 수요가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2011년 스타일러를 처음 선보인 뒤 와이파이와 같은 스마트기능을 적용하는 등 꾸준히 성능을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3분기 생활가전사업에서 매출 4조7709억 원, 영업이익 408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8.9% 늘어나는 것이다.

TV사업에서도 올레드TV 판매호조로 실적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LG전자의 올레드TV 판매량은 25만9천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96.3%, 직전분기보다는 29.6% 늘어나는 것이다.

반면 스마트폰사업에서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증가로 적자폭이 직전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노 연구원은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 및 중가 스마트폰 Q시리즈 출시에 따른 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파악했다.

LG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사업에서 매출 2조6364억 원, 영업적자 213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7% 늘어나고 적자폭은 51.1% 줄어들지만 직전분기보다는 매출이 2.4% 줄어들고 적자폭도 6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