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오쇼핑 인도사업 구조조정, 1등회사에 현지법인 넘겨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9-29 10:5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오쇼핑이 인도 1위 홈쇼핑회사에게 현지법인을 넘겼다.

인도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져 사업이 고전하자 선택과 집중을 위해 해외사업 구조조정 차원으로 풀이된다. 

CJ오쇼핑은 인도 합작법인 샵CJ의 경영권을 주식교환의 방식으로 현지 TV홈쇼핑 1위회사 ‘홈샵18’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CJ오쇼핑 인도사업 구조조정, 1등회사에 현지법인 넘겨
▲ 허민회 CJ오쇼핑 대표.

CJ오쇼핑은 홈샵18의 신주 유상증자 지분을 받는 주식교환의 형태로 합병을 해 홈샵18의 주요 주주가 됐다. 미국계 사모펀드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와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는 샵CJ의 지분 전량을 홈샵18에 양도했다.

이로써 CJ오쇼핑은 홈샵18의 지분 12.5%를 취득하고 등기이사 1명을 선임할 수 있게 됐다. 샵CJ는 홈샵18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홈샵18은 2008년 4월 문을 연 인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TV홈쇼핑 회사다. 지난해 취급고는 약 2200억 원에 이르렀다.

홈샵18의 최대주주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그룹’은 천연가스, 석유화학, 이동통신 등 사업을 하고 있는 인도 최대 규모의 회사다.

샵CJ는 2009년 인도에서 합작법인으로 설립돼 연간 1천억 원이 넘는 취급고를 내며 업계 2위에 올랐다. 2014년 이후 인도 온라인시장의 경쟁심화와 경기위축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샵CJ의 손익개선작업과 사업구조 개선방안을 찾다가 홈샵18의 대주주인 릴라이언스와 이번 합병을 논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도 현지언론들은 이번 합병으로 홈샵18이 TV홈쇼핑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1위 자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고정비 절감을 통한 운영효율화, 상품 소싱과 마케팅, 배송 등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은 CJ오쇼핑이 해외사업에서 지켜온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진행했다”며 “2018년부터 신흥시장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도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조선업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