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권사 현대제철 목표주가 내려, 현대기아차 판매부진 반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9-25 07:5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목표주가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판매부진에 따른 리스크의 영향으로 하향조정됐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6만8천 원으로 내렸다. 
 
증권사 현대제철 목표주가 내려, 현대기아차 판매부진 반영
▲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추정치는 큰 폭의 변경이 없지만 현대기아차의 판매부진에 따른 리스크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0.6배에서 0.55배로 하향조정한다”고 바라봤다. 

현대제철은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4조1천억 원, 영업이익 3364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5% 증가한 수준이지만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양쪽 모두 소폭 밑돈다.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4조4700억 원, 영업이익 3453억 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수치다. 현대제철 계열사들의 글로벌 완성차판매가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다만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주식가치(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고 포스코과 주가순자산비율 차이가 32%까지 벌어져 두 회사의 주식가치 차이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4분기에 3분기와 달리 철근, 열연, 후판, 냉연도금제 등 생산제품 전반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오르면서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오른 영업이익 3965억 원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SK바이오팜 관세 우려로 기대치 하회, 엑스코프리 성장 순항 중"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와 AI 반도체 더 비싸져, TSMC 파운드리 단가 인상 때문
BNK투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목표주가 하향, 흑자전환에 시간 더 필요"
대선 후보 총 7명 등록 마쳐, 이재명 1번·김문수 2번·이준석 4번
대신증권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하향, 한온시스템 실적과 관세 불확실성 지속"
SK텔레콤 로밍에도 이용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시행, 14일까지 자동 가입
LG이노텍,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손잡고 '로봇용 센싱 모듈' 개발한다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SKT 유심해킹 사태로 통신 1위 바뀔까
커리어케어 씨렌즈센터, 인사채용 담당자 대상 평판조회 세미나 개최
KB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DR5 실수요 증가, 하반기 가격 하락 제한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