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파리바게뜨 한숨, 제빵기사 직접고용하면 인건비 20% 상승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9-21 16:46: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파리바게뜨가 고용노동부의 '직접고용' 지시를 따르겠지만 제빵업 가맹사업의 특성을 온전히 고려하지 못한 조치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SPC그룹 관계자는 21일 “파리바게뜨는 가맹사업의 특성상 제품의 통일성이 있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본사의 관여가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파리바게뜨 한숨, 제빵기사 직접고용하면 인건비 20% 상승
▲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고용부는 파리바게뜨 본사가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기사 4362명과 카페기사 1016명을 불법파견 형태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맹점주와 협력업체가 도급계약 당사자이지만 파리바게뜨가 사실상 사용사업주로서 역할을 했다”며 직접고용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SPC그룹은 업계에서 필요한 수준의 관여라는 입장을 보였다.

SPC그룹 관계자는 “제빵기사와 카페기사의 경우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SPC그룹을 믿고 일을 시작하는 만큼 본사에서 어느 정도 지시를 내릴 수밖에 없다”며 “제빵·카페기사의 역량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직접고용형태가 아닌 협력회사를 통해 고용한 만큼 제빵기사와 카페기사들에게 협력회사를 통해 업무지시를 하도록 하고 있다”며 “다만 현실적으로 바로 옆에서 근무하는 제빵기사와 카페기사에게 일일이 협력사를 통해 지시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회사들의 미지급금이 110억 원에 이른다는 발표를 놓고도 과다하게 계산됐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40억 원 수준의 미지급금을 확인했다”며 “고용부 측 근거자료를 확인해야 하겠지만 출근시간보다 빨리 나와 업무를 본 것까지 포함된 금액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가 고용부의 지시에 따라 제빵기사 5천 여명을 모두 직접고용할 경우 인건비 부담이 기존보다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PC그룹은 현재 10여 개의 협력사를 두고 있다. 가맹점주가 원하는 곳의 협력사를 통해 제빵기사와 카페기사들을 고용하도록 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조정 절차 회부, 5월13일 기일로 지정
한국은행 총재 후보 신현송 청문보고서 채택 또 불발, 장녀 여권 불법 재발급 논란 탓
5대 은행장 이재명 베트남 순방에 총출동, 현지 진출 국내 기업 금융지원 논의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24%대 올라 상승률 ..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투심 개선' 삼성SDI 7%대 상승,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
거래소 부실 종목 퇴출 본격화, 상폐 개정안에 동전주·반기자본잠식 요건 신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 2.4조서 1.8조로 축소 결정, 주주 부담 일부 완화
[17일 오!정말] 전 경남지사 김두관 '한동훈의 YS 정신 계승' 발언 놓고 "개가 ..
CJCGV 신사업으로 '뷰티' 눈독, 정종민 올리브영과 차별화할 해외 공략에 시선
HD현대중공업 6747억 규모 VLGC 2척 수주, 올해 수주목표 50% 넘어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