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중국에서 최악의 국면 벗어나 실적 회복세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9-18 18:3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이 중국에서 고정비 절감 노력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8일 “오리온이 중국에서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새 시장진출 등을 통해 점차 중국사업 부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오리온, 중국에서 최악의 국면 벗어나 실적 회복세
▲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오리온은 사드보복 여파로 1분기와 2분기 중국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 48% 감소했다. 그러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3%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이면서 점차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에서 인력과 마케팅비용 등 고정비를 줄이고 철저한 재고관리를 통해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1분기와 2분기와 비교하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파악했다.

오리온은 3분기 중국에서 영업이익 4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와 2분기에 적자였다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오리온은 앞으로 중국에서 사업조직을 재정비해 실적개선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백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에 진출한 이후 고성장, 고수익을 이어갔으나 사업조직의 정비를 하지 못했다”며 “이번 중국의 사드보복을 계기로 인력관리, 철저한 재고관리, 비용 효율화, 물류단계축소 등을 통해 사업조직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골목상권 등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중국에서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 연구원은 “중국 과자시장 50조 원 가운데 오리온 등 주요 10곳 매출은 10조 수준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 점유율을 늘릴 여지가 많다”며 “특히 작은 매장, 골목상권 등 전통채널 확대를 통해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제과만큼이나 시장규모가 큰 견과류와 육포시장에도 진출해 새 성장동력을 찾을 계획을 세웠다.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도 채널확대, 초코파이 판매 호조 등으로 3분기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온은 3분기에 국내,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 매출 5400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25.7% 줄어드는 것이다. 

오리온은 6월 기업분할을 통해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로 분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25억 보상, 업비트도 해킹 사고 보상에 7억9천만 원 지급
비트코인 9396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상 우려 급락장 뒤 저가 매수세 유입
[오늘Who] 차기 총리에 '네이버 출신' 한성숙 중기장관, "AI 전환 완수 적임자"
엔비디아 젠슨 황 한국 일정 막바지 함께할 '깐부', SK 최태원과 현대차 정의선
국토장관 김윤덕 중국 수소 산업 현장 찾는다, '새만금 AI·수소도시' 조성 박차
금감원 대부업·온라인대부중개사이트 현장점검 실시, "약탈적 금융행위 근절"
국힘 장동혁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재선거' 주장, "대통령 즉각 회담 나서야"
OECD "2026년 한국 잠재 성장률 1.66%로 0.19%포인트 하락, 내년에는 1..
엔비디아 젠슨 황 크래프톤 장병규·엔씨 김택진과 회동, 두산 회장 박정원과 잠실구장 시..
[오늘Who] 구다이글로벌 대표로 CJ 출신 구창근 영입, 천주혁 창업자와 공동대표 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