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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인수한 사모펀드, 생활용품기업 사들여 붙일 수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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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이 사모펀드에 인수된 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활용품기업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락앤락이 전반적으로 실적개선의 초입기에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형 사모투자펀드로의 매각, 전문경영인체제 전환은 주주가치 높이기와 글로벌 브랜드화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락앤락 인수한 사모펀드, 생활용품기업 사들여 붙일 수도
▲ 락앤락 밀폐용기 제품.

이에 앞서 8월 말 락앤락 창업주 김준일 회장은 특수관계인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지분 63.56% 전량을 사모펀드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했다.

박 연구원은 “락앤락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서는 마케팅 강화가 기대된다”며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생활용품기업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락앤락은 2014년 이후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면서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에서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미국진출도 본격화했다.

특히 베트남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15년 4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이 12%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락앤락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15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3.8%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락앤락은 사드보복으로 위축됐던 중국사업이 6월 이후 정상화되기 시작했다”며 “온라인부문 성장을 기반으로 부진했던 특판 매출이 증가하면서 중국법인의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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