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의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면세점의 임대료 인하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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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최근 인천공항공사 측에 임대료를 한시적으로나마 낮춰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는 형평성 등을 이유로 임대료를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 공항면세점 임대료 줄다리기 팽팽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9/2017091716135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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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 관계자가 14일 국회를 방문해 롯데면세점의 임대료 변경안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3일에도 인천공항공사가 롯데면세점의 임대료 변경안 요구를 거부하는 쪽으로 이미 한차례 논의를 마쳤다는 이야기가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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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도 인천공항공사가 롯데면세점의 임대료 변경안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 </span>면세점사업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적어냈기 때문에 인천공항공사가 면세점사업자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도 문제될 게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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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측은 특히 롯데면세점의 임대료를 낮춰줄 경우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이나 신세계조선호텔의 신세계면세점을 비롯해 중소면세점까지 줄줄이 임대료 인하를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난감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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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롯데면세점은 현재의 경영환경 악화가 사드보복이나 정부정책 등 외부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개별 면세점사업자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고통분담을 함께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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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12일 오후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의 합리적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면세점산업의 위기상황을 고려해 최소보장액이 아닌 품목별 영업료율에 따라 임대료 금액을 책정해 달라는 내용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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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다시 한번 인천공항공사와 협의를 시도하고 이를 통해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철수라는 최악의 경우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 상황이 시급한 만큼 일주일 이내에 협의일정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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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2015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모두 4조1천억 원의 임대료를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하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올해 적자 2천억 원 이상, 5년의 계약기간에 최소한 적자 1조4천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