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렌터카 등록차량 17만 대 돌파, 표현명 "렌탈시장 선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9-14 14:1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렌탈이 운영하는 롯데렌터카가 7월 말 업계 최초로 등록차량 17만 대를 돌파했다.

롯데렌탈은 7월 말 전국자동차대여사업조합연합회 집계기준으로 롯데렌터카의 차량 등록대수가 17만1130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렌터카 등록차량 17만 대 돌파, 표현명 "렌탈시장 선도"
▲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

롯데렌터카는 2015년 말 기준 등록차량 13만7천 대를 기록하며 일본의 토요타렌터카를 제치고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등록차량 16만 대를 넘어선데 이어 7개월 만인 2017년 7월 말 17만 대도 돌파했다.

롯데렌터카 등록차량은 지난 5년(2012~2016년) 동안 연평균 21.9% 증가했다.

차량 순증 역시 업계 최대 규모다.

롯데렌터카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 장기렌터카는 7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47%가량 증가했다.

특히 장기렌터카 고객 가운데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비중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 2010년 전체의 4.7%에 그쳤지만 2016년 32.5%, 올해 7월 말 기준 34.3%에 이르렀다.

장기렌터카의 증가는 중고차사업의 실적호조로 이어졌다.

롯데렌탈이 보유한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은 롯데렌터카에서 관리한 중고차를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등록차량 증가로 매각대상 중고차도 지속해서 늘어 주 1회(매주 월요일) 진행하는 경매출품 대수는 회당 평균 2014년 623대에서 2017년 1201대 규모로 성장했다.

오토(Auto)부문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롯데렌탈의 8월 말 기준 누적매출은 1조2038억 원, 영업이익은 88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9% 늘었고 영업이익은 17.5%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올해 1조8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지난 30년 동안 쌓아온 차량렌탈부문의 선도적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8월 국내 최초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MYOMEE(묘미)’를 출범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창조해 국내 렌탈·렌터카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