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효성 차남 조현문, 아버지 조석래와 대화 공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4-10-28 19:1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 조현문 변호사가 조 회장과 효성그룹 일가의 비리를 놓고 나눈 대화를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조 변호사는 효성그룹이 언론을 통해 비난을 계속할 경우 추가폭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효성 차남 조현문, 아버지 조석래와 대화 공개  
▲ 조현문 변호사
조현문 변호사가 28일 조석래 회장과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조 변호사는 “효성그룹의 불법비리의 진실을 밝히다가 부친 조석래 회장의 명령으로 회사를 떠났다”며 “조석래 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 효성그룹 경영진은 불법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나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우려 했다”고 주장했다.

조 변호사는 효성 경영진들이 “그룹 홍보실까지 동원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회장님이 나를 세 차례 찾아왔는데 문전박대했다는 터무니없는 내용 등이 언론에 허위기사로 게재돼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회장님이 내가 집에 없을 때 비서 2명을 대동하고 찾아와 집안을 둘러보고 갔다”며 “이게 문전박대의 진실”이라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조 회장과 대화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조 변호사는 “7월 한국을 잠시 방문했을 때 회장님이 내가 한국에 있다는 걸 알고 집에 왔다”며 “그룹에서 쫓겨난지 3년 만의 만남이었는데 회장님은 알려진 것과 달리 매우 건강했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당시 조 회장에게 "검찰수사에서 아버지 계좌를 내 계좌로 뒤집어 씌우고 조현준 사장의 2천만 달러 횡령을 나에게 뒤집어 씌우려다 실패하지 않았느냐"며 "아버지는 현준이 형의 온갖 망나니짓을 은폐하고 감싸기 위해 날 내쫓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 회장은 "건방지게 왜 대드냐"며 "불법비리가 있든 없든 네가 무슨 상관이냐. 이 집안은 내가 다스린다"고 말했다고 조 변호사는 전했다.

조 변호사는 당시 "3년이 지난 지금도 불법비리가 바뀐 것이 없다. 불법비리를 아버지라는 권위로 강요하는 건 가족이 아니고 마피아"라고 대답했다.

조 변호사는 “이런 대화는 3년 전 쫓겨났을 때와 달라진 것이 없었다”며 “회장님은 효성그룹 주장처럼 병든 아버지가 아들을 보고 싶어 찾아온 게 아니라 그룹 내 불법비리를 권위로 입막음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변호사는 “사실만을 말한 것”이라며 “효성그룹이 차후에도 계속 사실왜곡과 거짓말로 나를 음해하고 언론을 호도하면 회장님과 대화내용 등 더 많은 진실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변호사는 22일 수백억 원대 배임혐의로 형인 조현준 사장을 포함해 효성계열사 임원 8명을 고발했다. 조 변호사는 “조 사장이 효성그룹 계열사에서 수익과 상관없는 거래에 투자하고 주식을 고가매입해 최소 수백억 원에 이르는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여론조사꽃]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9.9% '부정' 2..
일본 TSMC 3나노 이어 반도체 패키징 투자 유치에도 총력, 강력한 지원 예고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8.6%로 1.5%p 상승, 대구·경북 51.5% 긍정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AI 반도체 다음 대박은 로봇과 바이오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5.8%로 1.3%p 올라, "다주택 규제 등 상승 견인"
[서울아파트거래]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 전용 134.27㎡ 50.3억으로 신고가
글로벌 책임투자단체, JP모간 골드만삭스 등 금융기관 '기후대응 후퇴' 규탄
[여론조사꽃] 민주당 조국혁신당 합당, 양당 지지층 70%안팎 '찬성'
[여론조사꽃] 이재명의 부동산 해결, '가능' 52.9% vs '불가능' 43.2%, ..
신한투자 "iM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실적 부진하지만 주주환원 적극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