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박정호 11번가 매각작업 중단, "SK텔레콤 플랫폼으로 발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9-08 12:5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1번가를 매각하지 않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쪽을 선택했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최근 사내 임원회의에서 “11번가는 미래의 커머스플랫폼으로 진화하고 발전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성장동력”이라며 “매각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정호 11번가 매각작업 중단, "SK텔레콤 플랫폼으로 발전"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그는 “11번가가 중심이 되고 주도권을 갖는 성장전략만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1번가는 SK텔레콤이 지분 98.5%를 보유한 SK플래닛이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거래액이 4조2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적자를 내고 있다.

SK그룹은 최근 롯데그룹, 신세계그룹과 지분매각을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신세계그룹은 협상에서 아예 손을 뗐다.

롯데그룹과도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SK그룹은 단순 지분투자를 원하는 반면 롯데그룹은 경영권까지 포함한 인수를 주장하고 있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AI)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들이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11번가를 통해 미래의 전자상거래를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차산업혁명 시대는 혼자서는 1등을 할 수 없는 상호개방과 협력이 필수인 시대”라며 “11번가와 결합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 및 제휴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최태원 변호인단 "결혼파탄 2019년이라면 왜 2024년까지 재산 기여 계산했나", 재.. 나병현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핀 3200톤 초계함 1번함 ‘미겔 말바르함’ 진수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낮은 3나노 수율에 '엑시노스2500' 출시 무산?, 대만 연구원 "퀄컴·TS.. 나병현 기자
SK하이닉스 HBM 수율 선두, 외신 "삼성전자 엔비디아 공급이 추격에 관건" 김용원 기자
유진투자 “가스공사 목표주가 상향, 대왕고래 기대감 연말까지 지속” 이상호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핵심' 에코비트 매각 흥행 조짐, 반포 PF도 정상화 기대 류수재 기자
HD현대 영국 방산 경제사절단 접견, “영국과 방산 장기 협력” 류근영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증권가 기대 커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청신호 김용원 기자
신세계그룹, 증권사와 SSG닷컴 재무적투자자 보유 지분 30% 인수 검토 류근영 기자
쿠팡 공정위 향한 ‘강한 대응’, 법조계 이력 강한승의 자신감에 쏠리는 눈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