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전기차 속속 출시, 삼성SDI LG화학 배터리사업에 호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9-07 15:4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와 LG화학이 전기차배터리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데 힘입어 글로벌 전기차시장 성장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 세계적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 연말부터 신차 출시로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속속 출시, 삼성SDI LG화학 배터리사업에 호재
▲ 전영현 삼성SDI 사장(왼쪽)과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7일 “GM ‘볼트’와 테슬라 ‘모델S’ 등 흥행작이 전기차 수요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연말부터 신제품 출시가 늘어나며 시장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급증한 약 54만5천 대로 집계됐다. 올해 전체 판매량은 1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닛산의 ‘리프’, 테슬라 ‘모델3’ 등 신제품도 연말에 출시되는데 전기차시장의 성장속도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규모를 뒤흔들 만한 신제품들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전기차시장의 성장전망이 밝다”며 “삼성SDI, LG화학 등 배터리업체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유럽 대부분의 전기차고객사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주요 협력사로 자리잡았다. LG화학은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GM 볼트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기차배터리뿐 아니라 맞춤형 모듈과 배터리팩 등 주요부품을 수직계열화하고 기술력을 높인 성과로 시장공략에 유리한 사업구조를 갖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SK온 최고재무책임자 김경훈, 6월 SC제일은행 부행장으로 돌아간다
상상인증권 "동국제약 기업가치 저평가될 이유 없다, 뷰티사업 고성장 중"
하나증권 "GS리테일 1분기 모든 사업부 부진, 편의점 실적 회복이 관건"
하나증권 "BGF리테일 2~3분기 성수기 실적 중요, 업황 회복 판단의 잣대"
하나증권 "신세계 백회점은 안정적 실적 유지, 면세점 턴어라운드가 관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규모 확대 가능성, 6월 말 최종 발행가액 확정
한화갤러리 백화점 실적 둔화에 존재감 옅어져, 김동선 시선은 식음료 쳐다본다
'아우디 Q4 e-트론' 집단분쟁조정 절차 시작, 에어컨 결함 무상수리 요구
미국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상계관세 부과하기로, 전기차 가격 상승 전망
하나증권 "현대백화점 하반기 백화점 성장률 회복, 면세점·지누션 실적 개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