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박삼구, 산업은행의 금호타이어 상표권 제시안 전격 수용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9-01 18:2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계약과 관련해 산업은행 제시안을 수용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일 “금호산업은 1일 오전 금호타이어 상표권과 관련해 기존 KDB산업은행 제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한다는 내용의 추가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박삼구, 산업은행의 금호타이어 상표권 제시안 전격 수용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이 일부 제시한 조건은 ‘금호’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비슷한 계약을 체결할 때 관행상 표현되는 문구”라며 “오해와 혼선을 불식하는 차원에서 기존 산업은행의 제시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이날 공문을 통해 실무협의회를 열어 상표권 사용계약을 원만하게 마무리하자고 산업은행에 제안했다.

금호산업은 8월30일 산업은행이 제시한 상표권 계약 초안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면서도 몇몇 단서조항을 뒀다.

단서조항은 금호타이어 미진출지역에서 상표권 사용 제한과 회계장부 열람 등의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은 금호산업 요구대로 사용 요율 0.5%, 사용 기간 20년을 등을 조건으로 상표권 사용계약을 체결해 달라고 7월30일 금호산업에 통보했다.

박 회장이 채권단 안을 받아들일 경우 상표권 사용계약은 체결 수순을 밟게 된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금호산업이 채권단 내놓은 계약초안을 수용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금호산업이 이날 보낸 공문에는 “일부 수용불가능한 조항을 제외하고 모두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금호산업에서 전격 수용할 의도가 있었다면 애초 채권단이 보낸 계약서에 체결했을 것”이라며 “예정했던 대로 법률검토를 진행해 이르면 다음주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