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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NPCI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채종진 BC카드 사장(왼쪽), 딜립 아스베(Dilip Asbe) NPCI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채종진 BC카드 사장이 인도 결제시장에 진출한다.
BC카드는 22일 인도 뭄바이에 있는 NPCI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채종진 BC카드 사장과 딜립 아스베(Dilip Asbe) NPCI 사장 등이 참석했다. NPCI(National Payments Corporation of INDIA)는 인도의 유일한 지불결제기관이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C카드 국내전용 카드로 인도 내 결제 △인도 국내전용 카드로 한국 내 결제 △BC카드-NPCI 제휴카드 출시 △신규 사업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채 사장은 인도의 카드결제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인도는 경제성장률이 연 7%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카드보급률은 30% 미만에 그친다.
채 사장은 BC카드와 NPCI가 서로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해 한 단계 높은 금융서비스를 인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채 사장은 “두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지불결제 플랫폼 등을 활용해 한국과 인도의 지불결제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PCI는 인도 중앙은행이 2008년 설립했다. NPCI는 인도 안에서 유일하게 자동화기기(ATM) 거래, 카드업무 등 지불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PCI가 2012년 출시한 카드 브랜드인 ‘루페이(RuPay)’는 인도의 823개 은행에서 3억6천만 장 발급됐다.[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