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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3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취업지원센터 잡 카페(JOB CAFE)에서 학생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
하반기 대기업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매출 상위 5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계획조사에서 설문에 응답한 414개사의 37.4%인 155개사가 “올해 하반기 4년제 대졸 정규 신입직을 채용하겠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155개 기업의 채용인원은 모두 2만389명으로 지난해 하반기(1만7491명)보다 16.6% 증가했다.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30.2%(125개사), 채용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기업은 32.4%(134개사)로 조사됐다. 각각 지난해 하반기보다 1.7%포인트, 15%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살펴보면 식음료외식업계가 66.7%로 가장 높았다. 제조업계는 45.1%, 자동차운수업계 44%, 기타 서비스업계 42.1%, 석유화학업계 41.9%로 집계됐다.
반면 기계철강업계와 중공업조선업계에서는 각각 3분의2 가량이 ‘채용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인원별로 보면 전기전자업계가 6025명으로 가장 많은 인력을 채용한다. 자동차운수업계 3030명, 식음료외식업계 1940명, 유통무역업계 1920명, 금융업계 1909명, 공기업 1706명, 제조업계 1681명 등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 대졸신입 평균연봉은 392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연봉을 보면 중공업조선업계가 4383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기계철강업계 4173만 원, 금융업계 4143만 원, 건설업계 4098만 원, 석유화학업계 4015만 원, IT정보통신업계 4014만 원, 제조업계 3835만 원, 유통무역업계 3751만 원, 전기전자업계 3729만 원, 자동차업계 3704만 원, 기타서비스업 3700만 원, 식음료외식업계 3489만 원 등의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