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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중소형 유조선 수주 가능성 높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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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하반기에 중형선박을 수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중형선박의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며 “현대미포조선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미포조선, 중소형 유조선 수주 가능성 높아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양 연구원은 중소형 선박의 선대교체가 대형선박과 비교해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했다.

선박연령이 15년 이상된 중형 유조선(MR탱커)는 전 세계적으로 349척이다. 3600TEU급 컨테이너선은 280척, 3천TEU 이하급 컨테이너선은 737척이다.

현재 선박가격이 낮은 수준이고 향후 운임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중형선박의 선대교체가 일어나면 중형선박에 경쟁력을 갖춘 현대미포조선이 수주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진다.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각 계열사의 지분을 팔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18일 보유하고 있던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과 현대건설기계의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현대로보틱스에 매각해 1931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장부가격과 비교하면 약 50억 원의 차익을 남겼는데 이는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로보틱스를 지주회사로 세우는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 8%(장부가격 7978억 원)도 2019년 3월 말까지 추가로 매각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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