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20" align="center"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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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군함도 스크린독점, CJE&M에게 영화사업 규제 고민 안겨"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8/55846_76498_538.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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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76498"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영화 '군함도' 포스터 이미지.</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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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CJE&M이 영화사업의 구원투수로 기대한 군함도가 오히려 고민을 안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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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가 스크린독과점 논란을 낳으면서 규제강화 논의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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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스크린독과점 등 영화시장의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법 개정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행정조치를 우선 취하겠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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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법인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비법) 개정 역시 별도로 논의를 이어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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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계류중인 영비법의 핵심은 3가지다. 대기업이 배급과 상영을 겸할 수 없고, 멀티플렉스 극장은 특정영화에 배정하는 스크린 수를 제한하는 스크린상한제를 시행해야하며, 의무적으로 일정비율의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를 상영해야 한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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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비법은 발의 당시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해 상임위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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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가 스크린독과점 논란의 해묵은 불씨를 되살린 데다 도 장관이 취임 뒤 스크린독과점 방지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국책과제로 위상이 높아졌기 떄문이다. 도 장관은 지난해 10월 영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장본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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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는 7월26일 사상 최고로 많은 2027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전국 스크린 수가 2780개가량인 점에 비춰보면 75% 가까이를 독점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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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개봉일에만 97만 명을 모으며 신기록을 세웠지만 스크린독과점 문제도 크게 불거졌다. 역사의식 등과 관련한 각종 비판과 겹쳐 관객 수 역시 빠르게 줄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6일 경쟁작인 '택시운전사’는 같은 기간 군함도보다 4배가량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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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군함도 스크린독점, CJE&M에게 영화사업 규제 고민 안겨"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8/55846_76497_538.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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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76497"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김성수 CJE&M 대표이사.</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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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도 하락세다. CJE&M은 7일 전거래일보다 1.38% 내린 7만1600원에 장을 마쳤다. 군함도를 개봉한 바로 다음날과 비교하면 7% 이상 떨어졌다. 스크린독과점 이슈가 미친 영향을 무시하기 어려워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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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지난해 제작사인 JK필름을 인수해 제작-배급(CJE&M)-상영(CJCGV)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하지만 영비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CJ그룹은 계열분리를 통해 상영관과 투자배급사업 가운데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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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영비법이 이대로 통과되는 것은 간단치 않은 문제다. 회사의 매각을 강제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로 위헌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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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도 장관의 추진의지가 강한 데다 여론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어 앞으로 극장에 걸릴 수 있는 대형배급사 작품의 스크린 수는 어떻게든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회가 영비법에서 겸업금지를 제외하고 스크린상한제 등만 통과시키는 절충안에 타협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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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CJE&M같은 대형 투자배급사는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영화제작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외국영화들을 상대로 경쟁력 확보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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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점유율은 이미 약세를 그리고 있다. 올해 관객수 1천만 명을 넘긴 한국영화는 아직 한 작품도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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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영화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포인트 하락해 42.8%에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