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공정위, 하림그룹의 닭고기 가격 담합의혹도 조사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8-07 13:10: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림그룹을 상대로 일감몰아주기에 이어 닭고기 가격을 담합한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 조사국 조사관들은 하림 본사와 한국육계협회 본사에서 생닭 출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 가격담합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공정위, 하림그룹의 닭고기 가격 담합의혹도 조사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왼쪽)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육계협회는 생닭시장 점유율이 20%에 이르는 하림을 비롯해 마니커, 체리부로 등 계육 및 육계 계열회사들이 소속돼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하림은 생닭을 치킨용으로 공급하는 닭고기업계 시장점유율 1위업체여서 가격담합을 주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하림의 생닭 가격담합을 두 가지 측면에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하림이 다른 회사와 출하 가격을 담합했는지를 조사하고(수평적 담합), 하림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짜고 고의적으로 비싼 값에 생닭을 동네 치킨 가맹점들에 넘겼는지(수직적 담합)도 확인하고 있다.

공정위는 치킨 가맹본부들이 하림에서 생닭을 대량 매입한 뒤 가격을 부풀려 가맹점들에 공급하는 수법으로 이득을 남기고 이렇게 생긴 이득을 하림과 치킨 가맹본부가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하림은 총수의 사익을 위해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도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아들 김준영 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 지분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부당지원 행위가 없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불가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 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13년 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54조 원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