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4차산업혁명을 이끌 신성장산업의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기술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은 7월31일 맺은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업무 협약’에 따른 금융지원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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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
기술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은 4차산업혁명을 이끌 신성장산업의 기업 등을 대상으로 특별출연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협약보증을 통해 모두 770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과 우대대출을 지원한다.
김 이사장은 “기술보증기금은 은행과 협약을 통해 4차산업혁명 관련 신성장산업기업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견인차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은 중소기업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 여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출연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창업한 지 7년이 지나지 않은 신성장산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청년창업기업, 기술력 우수중소기업 등으로 기술보증기금은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36억 원을 재원으로 보증비율우대(100%) 및 보증료감면(0.2%포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우리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업 당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한다.
보증료지원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신성장산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수출중소기업, 청년창업기업, 기술력 우수창업기업 등으로 기업 당 지원한도는 50억 원으로 책정됐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보증료지원금 70억 원을 납부해 중소기업들이 납부해야할 보증료를 매년 0.2%포인트씩 5년 동안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술보증기금 역시 기업들에게 보증료를 5년간 매년 0.2%포인트씩 감면해 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