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DGB금융 상반기 순이익 제자리, DGB생명 인수한 기저효과 탓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7-31 19:2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GB금융지주가 DGB생명을 인수한 뒤 지난해 상반기에 반영한 수익의 기저효과에 영향을 받아 상반기에 순이익이 줄었다.

DGB금융지주는 상반기에 순이익 1814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다.

 
  DGB금융 상반기 순이익 제자리, DGB생명 인수한 기저효과 탓  
▲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DGB금융은 2015년 DGB생명을 인수한 뒤 염가매수차익 등 공정가치를 매분기에 나눠 실적에 반영했는데 2016년 상반기에 이를 반영한 기저효과가 올해 실적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실제 순이익은 증가세에 있다”며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늘고 충당금전입액은 줄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63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적자 36억 원을 봤는데 지난해 상반기 409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수익성도 악화됐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6%로 1년 전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9.69%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59%포인트 악화됐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6월 말 기준으로 12.80%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상반기보다 0.24%포인트 낮아졌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0.39%로 1년 전보다 0.80%포인트 높아졌다.

자산규모는 65조214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1% 증가했다.

은행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상반기에 순이익 1757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9.1% 늘었다.

자산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월 말 기준 1.0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9%포인트 개선됐다.

비은행계열사의 순이익을 살펴보면 DGB생명 74억 원, DGB캐피탈 60억 원, DGB자산운용 24억 원, DGB유페이 5억 원, DGB데이터시스템 5억 원 등이다.

노성식 DGB금융지주 부사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축소 및 금리인상과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살피면서 건전성 관리 및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삼성월렛 스테이블코인으로 보폭 확대, 우리은행장 정진완 '삼성월렛 동맹' 힘 받을까
[현장] 카카오 이어 네이버 덮친 노사 갈등, 네이버 노조 '노란봉투법' 앞세워 자회사..
중후장대 기업도 화장품 판에 뛰어드는 이유, K뷰티 글로벌 확장성 갈수록 매력
이재명 'AI 다음 먹거리' 키운다, "7대 시드기술이 새 메가프로젝트 될 것"
엔켐 연말 2400억 전환사채·1500억 차입금 상환 '시한폭탄', 오정강 부도 위기 ..
미래에셋증권 하나·우리금융보다 더 벌었다, 김미섭 허선호 주주환원도 4대금융 따라갈까
휴온스 2분기 수익성 급감, 송수영 FDA 신뢰 회복과 주사제·백신 정상화 '이중과제'
미국 정부 고위 관료 한화필리조선소 방문해 공급망 지원 추진, "부품 조달 돕는다"
GS '차별화된 GS칼텍스 실적' 든든, 허태수 새 먹거리 AI데이터센터에는 행보 신중
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에도 투자심리 개선, "유가 상승 리스크 과소평가" 경고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