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제유가 소폭 상승,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수출 감축발표 영향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7-25 19:0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수출 감축 소식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46.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1.25%(0.57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소폭 상승,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수출 감축발표 영향  
▲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46.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23%(0.11달러) 오른 배럴당 47.11달러에, 브렌트유는 1.12%(0.54달러) 오른 배럴당 4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수출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 팔리 석유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함께 참석한 러시아 산유국 회의에서 8월 원유수출량을 하루 660만 배럴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원유를 하루 평균 720만 배럴 수출했는데 8월부터는 여기서 60만 배럴 더 줄이는 것이다.

나이지리아도 이날 산유량이 180만 배럴에 이르면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상 원유감산 효과는 없을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바라봤다. 나이지리아는 6월에 하루 16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는데 여기서 원유를 더 증산할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하지만 미국 셰일가스 생산기업이 원유생산량을 늘리면서 국제유가 상승효과는 미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석유수출국기구가 원유생산량을 줄이면 미국 셰일가스 생산기업이 그만큼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셰일가스 생산기업이 셰일가스 생산량을 늘리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