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영업 시작을 앞두고 체크카드의 실물을 먼저 공개했다.
카카오뱅크는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체크카드의 실물을 선보였다.
|
|
|
▲ 카카오뱅크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체크카드 이미지. |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현재 실거래 운영점검에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관계사 및 협력사 임직원에게 1천여 장이 발급됐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세로형으로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인 라이언과 무지, 콘, 어피치 등을 세로로 넣어 기존 가로형 카드에 익숙한 고객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했다.
고객들은 각자 원하는 캐릭터를 고를 수도 있다.
마스터카드와 제휴해 해외결제가 가능하며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담겼다. 앞으로 멜론과 카카오프렌즈샵 등 카카오뱅크 주주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를 바탕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신청 가능하며 1주일 안에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7일에 출범식을 열고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일정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의 출범식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던 것처럼 카카오뱅크도 출범식에 금융위원장이 참석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