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두산밥캣, 신흥국 진출 확대해 성장동력 확보에 힘써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7-13 19:0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밥캣이 미국의 주택건설시장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두산밥캣이 미국 주택건설시장의 부진으로 올해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밥캣, 신흥국 진출 확대해 성장동력 확보에 힘써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2분기 미국의 주택건설 허가와 착공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가량 줄었다.

두산밥캣이 주로 미국의 주택개발사업 등으로 건설기계를 판매하고 있는 만큼 북미 주택건설이 줄어들면 실적에 악영향을 받게 된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의 66% 정도를 북미에서 거뒀다.

두산밥캣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50억 원, 영업이익 117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22% 줄어드는 것이다.

두산밥캣이 신흥국에 진출하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6월에 내놓은 하위브랜드 ‘어스포스(Earthforce)’의 건설기계는 중국 농축산업환경에 적합하다”며 “두산밥캣이 설립초기에 농가용 건설기계제품으로 사업을 키운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국농가에도 매력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중국정부가 농업용기계를 도입하는 곳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두산밥캣의 어스포스 판매가 점차 늘어날 수 있다고 최 연구원은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