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이마트가 자체브랜드를 앞세워 유통업계 정체를 이겨내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br />
<br />
정용진 부회장이 자체브랜드사업을 강조하고 힘을 실어준 덕분이다.<br />
<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정용진, 이마트 자체브랜드로 유통업계 정체 이겨내다"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7/53643_73524_311.jp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73524"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td>
</tr>
</tbody>
</table></div>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체브랜드 제품은 이미 종류가 1천여 개에 이른다. 제품군도 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으로 다양해 판매하지 않는 상품군을 찾아보기 힘들다.<br />
<br />
이마트는 지난해 대형마트 3곳 가운데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는데 ‘노브랜드’ 효과로 1900억 원의 매출 올린 것으로 업계는 평가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고 알려진 노브랜드가 입소문이 나면서 이마트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는 것이다.<br />
<br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6월 ‘2017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기존 유통채널의 위기를 들며 노브랜드 등 자체브랜드사업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br />
<br />
노브랜드는 최근 전용매장을 따로 만들 정도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 해인 2015년보다 지난해 매출이 8배 이상 뛰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35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증권가는 바라본다.<br />
<br />
업계 관계자는 “노브랜드의 인기는 최근 소비자의 구매성향과 맞닿아 있다”며 “불황일수록 소비자는 디자인, 가격, 편리성에 중점을 둬 제품을 구매하는데 노브랜드가 이런 기호에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또 다른 자체브랜드 피코크의 경우 호텔 셰프를 채용해 맛을 개발하는 등 프리미엄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마트는 피코크를 자체브랜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급 식품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br />
1인가구의 증가 등으로 올해 가정간편식 시장규모가 3조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 피코크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br />
<br />
이마트 자체브랜드는 편의점사업에서도 구원투수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이마트위드미는 하반기에 실적개선을 위해 이마트와 연동하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br />
<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left"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정용진, 이마트 자체브랜드로 유통업계 정체 이겨내다"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7/53643_73526_748.jp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73526"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마트 자체브랜드인 '노브랜드'의 다양한 제품.</td>
</tr>
</tbody>
</table></div>
이마트는 “앞으로 위드미에서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판매비중을 기존보다 늘리겠다”며 “위드미의 ‘이마트화’를 통해 지난해 19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노브랜드의 효과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자체브랜드는 앞으로도 성장할 여력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지난해 자체브랜드 매출이 3300억 원 수준에서 올해 5300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br />
현재 국내 대형마트에서 자체브랜드 매출비중은 25% 수준으로 영국과 독일 등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영국의 대표 유통회사인 막스앤스펜서는 전체매출이 모두 자체브랜드에서 나온다. 독일의 유통회사 알디 또한 90%이상의 매출을 자체브랜드로 올리고 있다.<br />
<br />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 입장에서 자체브랜드는 마케팅비용이 적고 중간제조사도 끼지 않아 수익성이 높다”며 “앞으로 자체브랜드 성장을 더욱 기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