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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김준호 SK하이닉스시스템IC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부터)이 10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SK하이닉스시스템IC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
김준호 SK하이닉스시스템IC 사장이 반도체 위탁생산사업을 독자경영체제로 전환한 뒤 기술확보와 역량강화에 집중해 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SK하이닉스는 10일 청주 본사에서 반도체 위탁생산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SK하이닉스 경영총괄에서 SK하이닉스시스템IC 대표이사로 옮긴 김준호 사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공정기술과 기술서비스 역량을 높이고 고객을 다변화해 수익기반의 장기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업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그동안 SK하이닉스에 박 부회장 직속조직으로 있던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사업을 분사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위탁생산사업 특성상 소품종 대량생산의 메모리반도체사업과 성격이 다른 만큼 독립경영체제로 전환이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위탁생산시장에서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해 기술력을 빠르게 높이고 단기간에 최대한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도록 당분간 근본적인 사업역량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