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정세균, 국회의장 직권으로 추경안 예결위에 회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7-07 16:5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세균, 국회의장 직권으로 추경안 예결위에 회부  
▲ 정세균 국회의장(가운데)과 4당 원내대표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7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직권으로 회부했다.

국회 예결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소집해 회부된 추경안을 상정한 뒤에 심사에 들어간다.

정 의장은 7일 오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여야 4당 원내대표와 만나 추경안의 예결위 회부 의사를 미리 밝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찬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의장이 예산안을 예결위로 회부하겠다고 했다”며 “정 의장은 추경이 국회로 넘어온 지 한 달이나 됐고 예결위에 한 달이 되도록 상정이 못 된 적이 없어 추경을 빨리 처리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당을 비롯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불참을 선언한 상황이어서 추경안 의결이 이뤄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 예결위원은 총 50명이다. 이 가운데 추경안 심사에 참여할 예결위원은 더불어민주당 20명, 정의당 1명, 친여성향 무소속 1명 등 22명이다. 의결 정족수인 과반수 25명에 3명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7명의 예결위원이 있는 국민의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국민의당은 최근 조건부 참여입장을 밝히고 추경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상임위별로 심사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으로 국민의당은 추경 보이콧을 선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