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카카오톡에서 사용가능한 송금요청기능을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아는 사이에 부담없이 카카오톡으로 송금을 요청할 수 있는 ‘쪼르기’ 기능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쪼르기 홍보를 위해 7월31일까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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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
카카오페이 송금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계좌번호없이 지인에게 메시지 보내 듯 간편하게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횟수제한이나 수수료 없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직장인들이 쪼르기의 주 이용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종종 있는 가벼운 금전관계를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하는 만드는 것이다.
직장인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응답자 1376명 가운데 75%가 직장 동료에게 돌려받지 못한 돈이 있다고 대답했다.
‘식비’가 36.9%로 가장 높았고 ‘개인/공동구매’, ‘경조사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못 받은 금액의 경우 1~3만 원대가 41%로 가장 높았으나 10만 원 이상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응답자도 30.7%나 됐다.
추가로 진행된 2차 설문에서 응답자 3900명 가운데 98%는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톡 대화창 안에서 돌려받을 금액과 귀여운 이미지 카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금액을 요청할 수 있는 ‘쪼르기’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받지 못한 돈 고민을 카카오페이 송금을 통해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