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S전선, 싱가포르에서 3700억 초고압케이블 수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6-19 17:2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전선이 싱가포르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과 초고압케이블 송전라인을 공급하고 구축하는 370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S전선, 싱가포르에서 3700억 초고압케이블 수주  
▲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CEO) 부사장.
지난해 LS전선의 연결매출 대비 12.05%에 이르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0년 12월31일까지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정부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전국에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전력사업 가운데 역대 가장 큰 규모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이 글로벌 전선업체와 경쟁 끝에 보수적인 싱가포르 전력청의 평가기준을 모두 통과하고 전체구간을 수주하며 품질과 가격에서 모두 우위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싱가포르 전역을 아우르는 지하 60미터 깊이의 5개 구간에서 모두 360킬로미터에 이르는 초고압케이블을 연결한다. 전압은 230킬로볼트로 일반적인 가정용 전압(220볼트)의 1천배가 넘는다.

초고압케이블은 구축비용이 많이 들어 주로 도심이나 도시 주변 변전소의 송전에 사용된다. 기술수준과 진입장벽이 높아 전선업계에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힌다.

LS전선은 2015년에도 싱가포르 전력청에서 500억 원 규모의 땅속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