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조명 LED사업에서 손뗀다

백설희 기자 flyhighssul@businesspost.co.kr 2014-10-02 16:2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조명용 LED사업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규제와 해외시장의 진입장벽 때문에 사업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부문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가운데 조명용 LED사업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철수는 이르면 다음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조명 LED사업에서 손뗀다  
▲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철수가 결정되면 조명용 LED사업 관련 인력들은 조만간 다른 사업부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삼성전기나 삼성전자 내 전자부품(DS) 부문,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등으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명 LED사업에서 철수하게 되면 삼성전자는 조명용 LED사업에 진출한지 5년 만에 이 사업을 접게 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기와 50대 50 비율로 공동출자 해 2009년 삼성LED를 설립했다. 삼성LED는 2012년 4월 삼성전자에 합병됐고 그 뒤 삼성전자 CE부문에서 해당사업을 맡아왔다.

조명용 LED사업은 성장성과 수익성 등을 고려해 삼성그룹이 신수종사업으로 키우려 했던 분야이기도 하다.

삼성그룹은 2010년 5월 태양전지와 자동차용전지, 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개 친환경 및 건강증진 미래사업에 10년 동안 23조3천억 원을 투자하는 신수종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LED분야에 10년간 8조6천억 원을 투자해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에서 조명엔진과 전장 등으로 사업분야를 넓히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ED조명은 크기가 작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세계적으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 품목이 2011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내수시장에서 확대가 쉽지 않았다. 또 해외시장 역시 필립스 등 글로벌 LED조명업체들이 오래 전 시장을 선점해 진입장벽을 뚫기가 어려웠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삼성전자는 과감하게 LED조명사업에서 손을 떼는 쪽으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ED사업부가 담당하던 디스플레이용 LED칩과 패키징사업 등은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조명LED사업 철수 추진과 인력 재배치는 삼성그룹 차원의 구조조정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사업조정과 함께 인력을 대거 재배치하고 있다. 지난달 무선(IM)사업부의 소프트웨어 담당인력 500명을 생활가전,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등으로 옮기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자동차 수출 호조' 현대차 8%대 올라,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반도체전공정' 20%대 올라 상승률 1위, 반도..
선관위 특검 후보 검찰 출신 이태한·이혁 추천, 이재명 17일까지 1명 임명
7월 금융권 가계대출 6조2천억 증가, 이억원 "확대된 대출 여력으로 실수요자 지원 강화"
[14일 오!정말] 민주당 이주희 "국회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될 행위 이진숙 의원 자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45만 장병 마음 잡아라, 나라사랑카드 혜택 넘어 마케팅 경쟁 후끈
HMM·팬오션 호실적에 선종 다변화 탄력, 격전지 초대형 원유운반선 시장서 '국적 선사..
현대해상 상반기 순이익 6151억으로 36.4% 늘어, 보험손익 82% 증가
[채널Who] 갭투자 차단하고 비아파트 대출 완화, 2년짜리 한시 대책으로 청년 주거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사청과 탄도수정신관 개발 나서, K9 정밀도 향상 목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