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S리테일, 2분기 실적개선 전망 놓고 갈려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5-12 19:5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리테일이 2분기에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를 놓고 증권가의 전망이 엇갈린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2분기도 편의점 전망이 밝지 않다”며 “혐오그림이 표시된 담배가 2월 말부터 유통되기 시작한 데다 미세먼지로 소비자들의 외출도 줄었다”고 내다봤다.

  GS리테일, 2분기 실적개선 전망 놓고 갈려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GS리테일은 1분기에 편의점 GS25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21% 성장했다. 그러나 담배 혐오그림 삽입으로 담배매출이 줄면서 기존점 성장률은 2%로 하락했다.

GS리테일의 신규사업도 실적개선에 부담이 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봤다.

GS리테일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 뒷걸음질했다. 최근 헬스앤뷰티숍 왓슨스코리아를 연결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손실이 반영된 탓이다.

왓슨스코리아는 앞으로도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업적자 69억 원을 냈는데 올해 20~30개점 출점 등 공격적 외형확대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이 편의점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 연구원은 “GS리테일은 편의점 출점수와 매출 증가율이 업계에서 가장 빠른 만큼 편의점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가 계속될 것”이라며 “신선식품 등 고마진 상품 확대로 영업마진도 높아질 것”이라고 파악했다.

왓슨스코리아의 손실 확대와 슈퍼마켓사업의 부진 역시 GS리테일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여 연구원은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