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투표율이 17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을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4시 현재 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7.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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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
이번 대선 선거인 수인 4247만9710명 가운데 2852만2484명이 투표를 마쳤다.
18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1.9%포인트 높을 뿐 아니라 17대 대선의 최종투표율인 63.0%보다도 높다.
이번 대선이 궐위선거로 실시돼 역대 대선보다 투표시간이 2시간 길어진 만큼 선관위는 80%대 진입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72.9%)로 나타났다. 세종(71.6%)과 전남(71.4%), 전북(71.3%)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도의 투표율이 63.1%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충남(63.6%)과 충북(65.1%), 인천(65.0%), 부산(65.2%), 강원(65.4%), 대구(65.5%) 등의 순이었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68.2%, 경기는 66.8%였다.
투표율은 사전투표(투표율 26.1%)와 거소투표, 재외선거, 선상투표 결과가 포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