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호텔신라 1분기 매출 1조 처음 달성, 수익은 반토막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4-28 19:1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가 중국 사드보복의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호텔신라는 1분기에 매출 1조211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8.2% 줄었다.

  호텔신라 1분기 매출 1조 처음 달성, 수익은 반토막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순이익도 270억 원에 그쳐 78.6% 감소했다.

면세유통사업부문은 매출 9252억 원을 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시내면세점의 매출이 6025억 원, 공항면세점이 3227억 원으로 각각 24%, 2%씩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9억 원에 그치면서 39% 감소했다. 면세점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증가와 사드보복이 원인으로 꼽혔다.

호텔 및 레저 부문은 신라스테이의 안정화와 여행사업 수주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959억 원으로 12%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1분기에 분기 사상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며 “홍콩공항 면세사업자 선정으로 아시아 3대 공항에 진출했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 사업권도 확보해 성장잠재력을 착실히 키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면세점사업은 해외사업장 확장 등을 통해 2분기 글로벌 면세사업자로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호텔 및 레저사업도 상품력 강화를 통해 투숙률과 영업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