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와이엠티, 코스닥 상장 첫 날 주가 체면 지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4-27 18:2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와이엠티, 코스닥 상장 첫 날 주가 체면 지켜  
▲ 전성욱 와이엠티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와 한국거래소 관계자 등이 2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와이엠티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인쇄회로기판(PCB) 화학소재 전문기업 와이엠티가 코스닥 상장 첫날 체면을 세웠다.

와이엠티 주가는 27일 시초가 3만5100원보다 11.54%(4050원) 내린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2만1천 원보다는 47.86%(1만50원) 올랐다.

와이엠티는 장 초반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오전 9시30분 3만75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에도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1119억 원으로 코스닥시장에서 497위를 차지했다.

와이엠티는 상장 전 많은 관심을 받았다.

11~12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06.16대1의 경쟁률로 희망 공모가 밴드(1만6500~1만8500원) 상단을 넘은 2만1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841.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와이엠티는 인쇄회로기판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세정, 박리, 최종표면처리(금도금) 공정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화학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쇄회로기판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탑재되는 기초적 전자부품 모듈이다.

삼성전기,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등 국내 인쇄회로기판 생산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고 팍스콘 등 글로벌기업에도 화학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매출의 47%를 최종표면처리용 소재에서, 32%를 기판가공에서 거뒀다.

와이엠티는 지난해 매출 499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을 냈다.

와이엠티는 상장을 통해 얻은 100억 원을 신사업인 반도체 화학소재와 극동박 양산설비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극동박은 전자파 차폐와 자동차 열선 등에 사용되는 소재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