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이성욱 디트로이트컨설팅 파트너를 상무로 영입했다.
LGCNS는 기존의 빅데이터사업조직을 ‘AI빅데이터사업담당’으로 개편하고 이 상무를 AI빅데이터사업담당 책임자로 선임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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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섭 LGCNS 사장. |
이 상무는 딜로이트컨설팅에서 10여 년간 빅데이터 사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LGCNS는 현재 200명 수준인 조직규모를 4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사내공모를 통해 다른 사업조직에서도 빅데이터 기술·분석 인력을 모집하고 있고 글로벌기업, 국내 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딥러닝 전문가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AI빅데이터사업담당은 이미지, 음성, 동작인식 등의 분야에서 AI 원천기술을 확보해 올해 8월까지 ‘AI빅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혁신을 추진하는 기업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AI빅데이터플랫폼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원하는 만큼 데이터 공간을 제공하고 딥러닝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고객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등 인프라 구축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LGCNS는 AI빅데이터플랫폼의 대표적인 서비스 영역으로 고객(개인별 상품추천), 생산품질(통합품질분석), 물류(물류·생산최적화), 경영관리(인사·재무효율화), 리스크관리(정보보안강화) 등 5가지를 꼽았다.
이성욱 LGCNS AI빅데이터사업담당 상무는 “LGCNS는 이번 플랫폼을 제조업에 강점을 보유한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선제안해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외부고객들에게 효과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변화)’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