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전기, 중국에 스마트폰 부품공급 늘어 2분기 실적 좋아져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4-18 19:0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신규고객사에 부품공급을 확대해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8일 “삼성전기가 스마트폰용 부품인 듀얼카메라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에서 신규고객사로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2분기에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 중국에 스마트폰 부품공급 늘어 2분기 실적 좋아져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기는 2분기에 매출 1조7380억 원, 영업이익 67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44%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전기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듀얼카메라 탑재를 확대하면서 중화권 고객사를 중심으로 듀얼카메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중화권 고객사에 공급하는 듀얼카메라량이 올해 1214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에게는 670만 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부터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의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회로에 공급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PC, TV, 게임기기 등 전자제품과 자동차용 전장사업 등에 쓰인다.

김 연구원은 “무라타, TDK 등 주요 업체들이 자동차용 적층세라믹콘덴서의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의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가 3분기부터 애플에 올레드용 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공급하는 점도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의 기판사업은 지난해 1255억 원의 적자를 봤는데 올해 연성인쇄회로기판 신규공급에 힘입어 적자가 563억 원으로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