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음식 배달대행앱 ‘우버이츠’를 국내에 내놓는다.
우버의 한국지사 우버코리아는 우버이츠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며 배달원과 가맹점 등을 모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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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이츠 앱. |
앨런 펜 우버이츠 아시아 총괄대표는 “한국은 배달서비스와 기술 인프라가 굉장히 발달한 만큼 우버이츠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매칭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버이츠는 배달원이 앱으로 고객의 주문을 받아 인기식당의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음식의 배달 예상시간과 현재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버이츠는 이미 출시된 앱인 우아한형제들의 ‘배민라이더스’·플라이앤컴퍼니의 ‘푸드플라이’ 등과 유사하다.
우버코리아는 우버이츠의 정확한 출시일을 밝히지 않았다. 업계는 배달원 모집과 가맹점 제휴 등의 절차를 끝낸 후 올해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버가 제시한 배달원 자격조건은 만 18세 이상의 적합한 운전면허 소지자, 이륜차보험 가입자, 대한민국에서 경제활동이 가능한 자다.
우버는 우버이츠를 지난해 3월 미국에 출시한 뒤 유럽·중동·일본에서도 잇따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