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노조, 공동투쟁 결의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4-09-22 17:4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사업장 노조가 22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임금 과 단체협약 교섭과정에서 공동투쟁을 결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현대중공업 노조, 현대삼호중공업 노조, 울산과학대 노조, 현대호텔 노조 등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노조, 공동투쟁 결의  
▲ 현대중공업 계열 사업장노조가 22일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임금 단체 및 협상 교섭과정에서 공동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계열사 사업장들이 수개월동안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해결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며 "특히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은 100일째 파업하고 있지만 현대중공업은 불법파업으로 몰아갈 뿐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들어 40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노동자들의 절실한 요구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으며 현대삼호중공업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정병모 노조위원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은 임단협에서 전혀 교섭의 의지가 없다"며 "각 단위사업장의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동투쟁의 뜻을 모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노조는 17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의했고 23일부터 26일까지 울산, 군산 등 전체 사업장 1만8천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최신기사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흔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기업은행 정권 교체 뒤 첫 정기인사에 쏠리는 눈, 미뤄지는 부행장 인선 촉각
HD현대마린엔진 그룹 편입 '1년' 검증은 끝났다, 강영 계열사 납품 증가로 실적 '탄..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녹색전환연구소 김병권 신임 소장 선임, "국민 삶과 현장 잇는 리더십 발휘할 것"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이재명 정부, '증시부양' '부자감세' 균형잡기 과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