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로엔엔터테인먼트, 중장년층에 음원 서비스 확대할 기회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4-07 17:5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음성인식 서비스의 확산에 힘입어 중장년층의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주요고객층을 10~30대로 둬 40~50대의 고객층 확보가 숙제였다”며 “음성인식 서비스가 확산되는 것은 중장년층 고객의 음원소비 증가로 이어져 로엔엔터테인먼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중장년층에 음원 서비스 확대할 기회  
▲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로엔엔터테인먼트는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에 수수료를 받지 않고 음원서비스 ‘멜론’을 적용하도록 했다. 누구를 산 소비자들이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으려면 멜론의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음성인식 스피커는 주거환경을 기반으로 사용되고 음성으로 조작해 상당히 다루기 쉽기 때문에 중장년층 고객층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김 연구원은 봤다.

누구 외에 다른 음성인식 기기에도 멜론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음성인식기기에 적합한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소프트웨어 개발사 ‘엠텍크루’를 계열사로 편입한 뒤 멜론 이용자들의 취향을 분석해주는 ‘개인형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최근 들은 음악을 들려줘’나 ‘자주 들은 음악을 들려줘’ 등의 음성명령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시간과 장소, 상황 등을 반영하는 기능을 더해 서비스의 정교함을 높였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는 앞으로 음성인식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역량”이라고 판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NH투자 "LG생활건강 3분기 화장품 적자 확대, 생활용품·음료 수익성 저하"
메리츠증권 "해성디에스 3분기 DDR5 매출 가파른 반등, 원가 경쟁력 갖춰"
BNK투자 "성신양회 상반기 시멘트 내수 저조, 설비 고정비 부담 커져"
BNK투자 "현대제철 3분기 봉형강 부진하고 판재류 개선, 영업이익 증가 흐름 지속"
영국 최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뉴욕증시 직접 상장 추진
하나증권 "리노공업 하반기도 양호한 실적 흐름, 모바일 AP 기업 선단 공정 확대 영향"
금융위 "금융서비스 대부분 정상화, 유연한 확인 절차 적극 조치"
SK증권 "LG디스플레이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3분기 영업이익 기대이상"
Sh수협은행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 완료, 지주사 전환 한 걸음 앞으로
신한투자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결과 줄줄이 발표 예정, 판권 계약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