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최순실 "박근혜와 경제공동체 아니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4-04 17:4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순실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경제공동체라는 것을 인정하라고 박영수 특검이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의 뇌물죄 1차 공판에서 최순실씨 변호인은“(특검이) 대통령 의상비를 최씨가 냈기 때문에 경제공동체가 아니냐는 입증 취지에 주안점을 두고 조사한 것 같다”며 “이 부분을 놓고 최씨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경제공동체에 관한 입증은 충분히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순실 "박근혜와 경제공동체 아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국정을 농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비선실세' 최순실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특검은 최씨 소유의 의상실에서 제작된 박 전 대통령의 옷값과 사무실 임대료, 월급 등은 모두 최씨가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의상실 관계자들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특검은 “경제적 공동체를 전제로 기소하지 않았다”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관계를 조사한 것은 대통령과 최씨의 뇌물수수 공범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것이고 이를 위한 하나의 자료로 옷값 대납을 조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제공동체 이야기가 나오자 최순실씨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검사가 제게 처음부터 경제공동체를 인정하라고 했고 경제공동체라는 말을 전혀 안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1997년부터 진행된 일을 다 대면서 대통령과 거의 한 몸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경제적 공동체를 인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고 협박받았다”며 “경제공동체를 인정하라고 해서 진술을 거부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금 와서 (박 전 대통령의)의상을 이야기 하는 것은 대통령을 발가벗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여성의 가장 기본적인 틀을 벗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건설 올해 수주 목표 33.4조 제시, 이한우 "에너지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
최태원 손목 깁스에 엔비디아·메타·구글·소프트뱅크 CEO 서명, AI 반도체 협력 과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구글 AI 신기술 악영향은 '기우' 평가, "큰 변화 아냐"
러시아 원유 공급망도 우크라이나와 전쟁에 타격, 한국 수입 길 열려도 효과 미지수
[현장] 금호석유화학 주총서 자사주 처분 규정 마련, '경영권 분쟁' 수면 아래로
신한금융 진옥동 '일류신한' 뚜렷해진 방향성, 2기는 남보다 2배 빨리 달린다
에코프로 송호준 "전고체·소듐 등 차세대 양극재 상용화 앞당길 것"
엔씨소프트 주총서 사명 '엔씨'로 변경 의결,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업 확장"
중국 주요 반도체 장비 자급률 40%, 미국의 수출 규제 '역효과' 분명해져
이마트 체험형 점포 전환 속도, 정용진 '스타필드 DNA'로 독립경영 스토리 만든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