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세계 현대 롯데백화점, 대구에서 명품경쟁 치열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4-03 18:1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명품브랜드 유치를 놓고 대구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대규모 명품관을 열면서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명품유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백화점, 대구에서 명품경쟁 치열  
▲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지난해 12월 개장하면서 1만6천여㎡에 이르는 한층 전체를 명품관으로 만들었다. 최근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루이비통, 디올,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이 대거 입점한 데다 티파니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기존에 대구에서 가장 많은 명품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던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개장 4년여 만에 300억 원을 들여 리뉴얼에 나섰다. 현재 화장품과 명품매장이 함께 있던 1층 전체를 명품매장으로 바꾸는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50여 개 명품 브랜드에 최대 7~8개를 더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역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오픈을 앞두고 1∼2층에만 있던 해외명품관을 지하 1층까지 확대했다. 앞으로 추가 리뉴얼을 통해 명품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현대백화점 대구점에만 입점해 있는 에르메스와 샤넬을 둘러싼 경쟁도 관건이다. 명품 브랜드별로 적정 매장 수가 있기 때문이다. 까르띠에와 에르메스는 대구에서 1개 매장만 유지하고 있고, 샤넬 역시 매장 2개를 넘긴 적이 없다.

2015년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샤넬이 철수하면서 신세게백화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샤넬매장이 신세계백화점으로 옮겨갈 것인 지를 놓고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신세계백화점은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명품브랜드 입장에서 보면 규모와 성장성 면에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3월 기준으로 오픈 100일 만에 누적고객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대구점 그랜드오픈식에서 “에르메스와 샤넬도 곧 입점할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규모를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현대백화점의 강점을 강화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맞섰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현대차증권 "대웅제약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유통채널 변경 탓에 실적 부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