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올해 상반기에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리니지M’을 대만과 홍콩에 수출한다.
엔씨소프트는 대만 게임사인 ‘감마니아’와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리니지M의 현지 퍼블리싱(유통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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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리니지M의 대만지역 이름은 ‘천당M(天堂M)’으로 결정됐다. 천당M은 올해 안에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2000년 감마니아와 손잡고 대만에서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엔씨소프트의 해외 첫 진출이었다. 이후 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대만에서 최장기간 서비스기록을 보유한 PC온라인 게임이다. 누적 회원은 900만 명이고 월 최고접속 이용자는 70만 명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와 감마니아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리니지의 지식재산권(IP) 확장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은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게임”이라며 “두 회사는 리니지M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