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유승민 "대우조선해양을 주인있는 회사로 만들어 꼭 살려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3-21 17:0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을 가급적 빨리 민간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21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대선주자 정책토론회에서 “부산울산경남에서 제일 신경쓰는 조선산업을 살리겠다”며 “절대 대우조선해양을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대우조선해양을 주인있는 회사로 만들어 꼭 살려야"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1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유 의원은 “조선산업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살릴거면 화끈하고 빨리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을 반드시 주인있는 회사로 만들어 다시는 지역경제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2월8일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을 민간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지배를 너무 오래 받아와 사실상 공기업이었다"면서 “진작 민간회사가 됐더라면 지금같은 문제는 덜 겪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조선3사를 포함해 가동 중인 조선산업은 최대한 경쟁력을 회복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조선해운을 포함해 경제뇌관이 될 수 있는 부실문제를 놓고 구조조정을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이 전통제조업 부활에 방점을 찍은 반면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4차산업 육성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남 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대기업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한국 최고 경쟁력은 4차산업혁명 신기술로 전국에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곳을 10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서울대를 없애고 지방 국공립대를 평준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앙에 집중된 권한과 돈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지도자의 철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