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4일 서울 종로구 NH농협타워에서 10대 AI 에이전트 시연 행사에 참석해 AI 에이전트를 체험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
농협은행은 AI 전문 자회사 애자일소다와 ‘10대 대표 AI 에이전트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AI가 고객의 요구와 상황을 이해하고 금융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뱅크(Agentic AI Bank)’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기술과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월 애자일소다를 인수했다.
이번에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금융사고 예방과 자금세탁방지 등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준법감시), 고객 대상 상품 추천, 카드 결제, 여신심사, 해외송금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협은행은 애자일소다의 금융 분야 전문성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9월 초 개발에 착수해 한 달여 만에 프로토타입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4일부터 6일까지 NH농협타워 내 ‘인공지능 전환(AX) 마이 룸’에서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연 행사도 진행한다. 임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체험하고 실제 업무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시연 기간에는 애자일소다 전문가들이 현장에 상주하며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요건 분석과 설계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현업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적 AI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애자일소다 인수 이후 임직원들의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범농협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일하는 방식 전반의 AX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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