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073억 원, 영업이익 130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4.7% 증가했다.
| ▲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올해 3분기 매출 1조2073억 원, 영업이익 1301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아모레퍼시픽> |
순이익은 72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3.3% 감소했다.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295억 원, 영업이익 1152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25.4% 늘었다.
순이익은 585억 원으로 14.3%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매출 6205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1%, 42% 증가한 것이다.
브랜드별로는 설화수가 '자음생크림' 60주년 캠페인과 주요 판매채널의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에스트라도 '아토베리어 365'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 병의원 등에서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매출 4955억 원, 영업이익 48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14% 늘었다.
회사는 미주와 일본,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여러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고 판매채널도 확대되면서 해외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뷰티 브랜드사는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실적이 감소했다.
이들 브랜드의 3분기 합산 매출은 1032억 원, 영업이익은 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29% 줄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2035년 매출 15조 원 달성과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 도약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에서 여러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더마뷰티와 헤어케어 등 새로운 성장축을 육성하고 있다"며 "고객과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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