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53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 ▲ 롯데정밀화학 3분기 영업잉익이 220억 원으로 원재료가 상승에 1년 전보다 20% 줄었다. |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3% 줄었다. 순이익은 302억 원으로 1년 전(352억 원)보다 약 14.2% 감소했다.
외형 성장은 국제 암모니아 시세 강세와 반도체 현상액 원료인 테트라메틸암모늄하이드록사이드(TMAC)의 출하량 증가가 이끌었다.
다만 에폭시 수지 원료인 에피클로로히드린(ECH) 등 염소계열 주력 품목의 원재료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수익성은 둔화됐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부문의 사업 기반을 넓히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방 반도체 업황의 수요 증가에 맞춰 TMAC 설비 확충에 130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선두인 TMAC 연간 생산능력을 2028년까지 기존보다 약 16% 많은 6만4천 톤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식의약용 셀룰로스 신규 라인의 생산 물량 역시 판로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3분기에는 반도체 소재 TMAC 사업의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TMAC 증설 투자와 청정 암모니아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스페셜티 사업 비중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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