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순이익 2조5278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1년 전보다 11.9%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 2조5112억 원을 웃돌았다.
| ▲ NH농협금융지주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2조5278억 원을 거뒀다. < NH농협금융지주 > |
3분기 개별 순이익은 74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증권·자산운용·리츠 등 자본시장 계열사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농협금융 출범 이후 최고 손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64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기업금융 중심의 대출 확대와 효율적 조달비용 관리 등이 이자이익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 늘어난 2조5986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식거래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규모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농업지원사업비 차감 전 기준 자산이익률(ROA)은 0.74%,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12%를 보였다.
부실채권 비중을 보여주는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3분기 말 기준 0.65%,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4.67%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523억 원을 냈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다. 상반기에는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으나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3489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80.3% 늘어나며 지주의 전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보험 계열사인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각각 순이익 68억 원과 950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각각 96.8%와 22.1% 감소했다.
2026년 3분기까지 농업지원사업비에는 5198억 원이 투입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농협금융만의 전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금융에 집중해 농업·농촌과 더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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